알약 삼키기 힘든 어르신, ‘이 방법’으로 극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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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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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고령화 사회 어르신들의 동반자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1인당 평균 4.1개의 약을 복용한다. 5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어르신도 적지 않다. 하지만 삼킴장애증상이 있는 어르신은 편안한 약 복용이 쉽지 않다.

 

연하곤란이라고도 불리는 삼킴장애는 음식물 등을 제대로 삼키지 못하는 질환을 의미하는데, 노화로 인해 뇌신경과 턱, 목 주위의 근육이 약해지는 어르신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삼킴장애가 있는 어르신은 약을 삼킬 때 항상 목구멍에 걸려 이물감이나 기침 등이 유발되고, 심할 경우에는 약이 기도로 넘어가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삼킴장애가 있는 어르신들은 약을 먹지 못하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이처럼 알약 섭취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고안된 방법이 있다. 바로 사이다병(Pop Bolttle) 요법구부리기(Lean Foward) 요법이다. 두 요법은 모두 2014년 독일 하이델베르크 연구팀이 개발한 방법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둥근 알약 섭취 시에 탁월한 사이다병 요법은 혀 위에 알약을 올려놓은 뒤 입술을 물병 입구에 단단히 고정하고, 물과 알약을 동시에 빨아들이는 방식이다. 캡슐 알약을 먹을 때 용이한 구부리기 요법은 알약을 혀 위에 올려놓은 후 물을 한 모금 머금고 머리와 허리를 숙인 뒤 삼키는 방식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사이다병 요법은 최대 60%까지, 구부리기 요법은 최대 88%까지 효과가 나타났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빨대를 사용하는 것도 추천했다. 빨대로 물을 빨아들일 경우 식도가 평소보다 많이 열려 편안한 약 복용이 가능하다.

 

간혹, 고개를 뒤로 젖힌 뒤 삼키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는 좋지 않은 방법이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기도가 함께 열려 약이 엉뚱한 곳으로 들어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약을 등분하는 것 또한 용량에 민감한 약의 효과를 떨어트릴 수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기사입력 : 2021-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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