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규직, 적성 추구…시니어 세대의 인생 2막 현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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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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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을 앞둔 혹은 퇴직을 한 시니어 세대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을까? 

 

27일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하고 인생 2막을 꿈꾸고 있는 50~64세 시민 806명의 실태를 분석한 ‘서울시 50+세대 실태조사: 심층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38.22%는 중소기업에서 퇴직한 후 또 다른 중소기업의 정규직으로 인생 후반전을 맞이하고 있었다. 이들은 주로 공공기기관의 일자리사업으로 재취업을 하거나, 개인 사업체의 직원으로 편입되는 경향을 보였다. 이들의 주된 일자리 경력은 평균 18년으로, 30세에 시작해 48세에 퇴직했다.

 

퇴직 후 창업의 길로 들어선 시니어는 35.58%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중소기업 퇴직자 14.79%, 대기업 퇴직자 20.79%). 시니어 세대의 창업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 보고서에 의하면 60세 이상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점포는 전년 대비 약 3만4천 개가 증가했다. (본지 기사)

 

직업혼재형과 자영업 유지형은 각각 16.73%, 10.0%를 차지했다. 직업혼재형은 여성이 비중이 95%에 육박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던 반면, 대졸 이상의 비중은 5.92%에 불과했다. 자영업 유지형은 주된 일자리부터 같은 형태로 경력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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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 세대의 주된 일자리 퇴직 후 경로  © 제공=서울시50플러스재단

 

시니어 세대가 재취업을 준비하는 이유는 창직추구였다. 과반이 넘은 64.27%에 해당했다. 창직을 추구한 시니어 세대는 사무직에 근무했던 남성의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주된 일자리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재취업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주된 일자리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경제적 소득을 추구하는 성향도 보였다.

 

생계유지를 이유로 든 시니어 세대는 39.2%, 활동추구는 11.04%로 나타났다. 생계를 위해 재취업을 결정한 시니어들은 비자발적인 퇴직자들의 비중이 전체 집단 중 가장 높았으며(39.2%), 경험한 일자리 수 역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활동추구를 위해 재취업 시장에 뛰어든 시니어 세대는 학력이 비교적 높고, 퇴직 후에도 경제적 어려움을 가장 적게 느끼고 있었다.

 

김영대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50플러스 세대에 반드시 필요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정책 대상자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 서울시 50플러스 정책 사업 수립 과정에서 해당 조사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체감하기 쉬운 정책 수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기사입력 : 2021-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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