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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어 독, 감자의 솔라닌... ‘자연독’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자연독 식중독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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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0-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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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자의 싹이 난 부분, 복어, 야생 버섯, 진달래의 수술에는 독성이 있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자연독 식중독은 자연산물에 의한 식중독으로서, 독버섯·원추리·박새풀 등에 의한 식물성 식중독과 복어 등에 의한 동물성 식중독으로 분류된다.

 

한국에서 가장 많은 자연독 중독 사례는 독버섯과 원추리, 복어에 의한 식중독 사례다. 2010년까지 발생한 식중독 피해자는 식물성 자연독 191명, 독버섯 41명, 동물성 자연독(복어독, 패류독소 등) 30명 순서였다.

 

식약처는 자연독 식중독의 발생 원인을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한다. 먼저 독성이 있는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오인해 섭취하는 경우다. 독버섯 중독이 이에 속한다. 

 

다음으로 특정 부위에 존재하는 독성분을 제거하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다. 복어 중독과 감자의 솔라닌 중독이 여기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특이한 환경조건이나 특정한 시기에 독성이 생긴 것을 모르고 섭취한 경우다. 마비성 패류 중독이 대표적인 예다.

 

자연독의 생성 시기와 함량은 계절과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 식약처는 자연독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독이 생성되는 시기를 알고, 독이 형성되는 시기엔 섭취를 피할 것을 권하고 있다.

 

마비성 패류 독소의 경우 3월 초부터 5월 말까지 자주 발생한다. 이는 독소가 해류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 이 시기에 패독 발생지역에서는 패류를 채취, 섭취해서는 안 된다.

 

감자는 먹어도 되는 식품이지만, 독성을 띠고 있을 수도 있다. 감자에서 싹이 나는 녹색 부위에는 솔라닌이라는 배당체가 생성된다. 이 부분을 제거하지 않고 섭취할 경우 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솔라닌을 함께 섭취하게 되면 복통, 위장장애,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식약처는 감자 껍질은 싹이 난 부위까지 제거하거나 충분히 익혀 먹어야 안전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복어 독의 경우 함량이 종류,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장기별로는 난소, 간, 피부, 장 순서로 독성이 강하다.

 

식약처는 복어요리는 반드시 전문가가 요리한 복요리를 섭취할 것을 권하고 있다. 낚시로 잡은 복어를 직접 조리해 섭취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하며, 알·난소·간·내장·껍질 등 폐기된 부위는 절대 섭취해서는 안된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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