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같은 반려동물…금붕어 키우며 코로나 블루 달래요

크게작게

이동화 기자 2020-10-06

삶을 함께하며 인간의 고독감과 우울감을 달래 주고, 활기찬 하루의 원동력이 되어 주기도 하는 반려동물은 시니어들에게 단순한 ‘동물’ 그 이상의 의미를 띤다. 지난 3월 롯데멤버스 리서치플랫폼 라임의 조사 결과, 베이비붐 세대의 51.5%는 반려동물을 ‘자녀’로 생각하고 있었다.

 

자녀와 같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베이비붐 세대는 정서적인 위로에도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연구기관 HABRI(Human Animal Bond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베이비붐 세대 83%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것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관련 기사 더 보기)

 

또, 이언 스탠리 외 3인의 ‘반려동물 소유는 1차 치료 환자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을 약화시킬 수 있다(Aging & Mental Health, 2014)’는 연구 결과에 따르면, 독거 어르신의 외로움 해소에도 반려동물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기사 더 보기)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완도군,반려동물,금붕어,홀몸어르신,코로나블루

▲ 완도군이 독거 어르신 1천600세대에 금붕어를 전달했다.  © 제공=완도군

 

코로나19로 사회적 활동이 제한되며 시니어들의 우울감과 고독감이 날로 커져가는 가운데,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독거 어르신 1천600세대에게 반려동물로 함께할 수 있는 금붕어를 전달했다. 금붕어의 평균 수명은 약 10년 정도로, 적절한 사육환경만 조성해 주면 오랜 시간 함께할 수 있는 반려동물이다.

 

이번 사업은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돌봄 서비스 수행 기관인 완도지역자활센터 생활지원사 116명은 직접 사업 대상자의 가정에 방문해 어항에 담은 금붕어와 사료를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했다.

 

금붕어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집에서 TV 보는 것 외에 달리할 것이 없어 무료했는데, 세심하게 신경 써주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코로나19로 인한 홀몸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를 위해 맞춤 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4월에는 1천320세대를 대상으로 콩나물시루를 전달했으며, 6월에는 1천451세대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물러가라’ 부채 만들기, 8월에는 1천600세대를 대상으로 나만의 쟁반 만들기를 운영한 바 있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 2020-10-06

관련기사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band naver 텔레그램 URL복사
뒤로가기 홈으로

100뉴스,백뉴스,시니어,노인,실버,완도군,반려동물,금붕어,홀몸어르신,코로나블루 관련기사

가장 많이 읽은 기사

광고
광고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100 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