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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인터넷 이용률 89.1%, 스마트폰 중독 위험성은?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벗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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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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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인터넷이용실태조사  ©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7일 2019 인터넷이용실태조사를 발표했다.

 

대한민국 만3세 이상 국민 5,050만 명 중 인터넷을 이용하는 사람은 4,635만 3,320명으로, 국민 91.8%가 인터넷을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인터넷 이용률은 30대가 100%를 기록하며 가장 인터넷을 이용하는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것은 50대 인터넷 이용률이 99.3%, 60대는 89.1%로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접속하는 기기는 스마트폰이 94.9%로, 스마트폰의 보급이 전 국민의 인터넷 사용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줬다. 그다음은 데스크탑(51%), 스마트TV(41.6%), 노트북(40.4%) 순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작년, 60대 고령층의 스마트폰 중독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60대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2017년 12.9%에서 2018년 14.2%로 늘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유아와 노인 계층의 스마트폰 중독 현상이 늘고 있다는 사회적 우려가 사실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사용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등장한 것이 인터넷중독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인터넷을 과하게 사용하는 사람들도 기존 일반적인 중독(알코올, 코카인, 마리화나 등)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중독’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스마트폰 중독 역시 인터넷중독과 비슷하다.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이용시간 조절이 어렵고 △다른 일에 집중하기가 어렵고 △계속 생각나고 △건강문제가 발생하고 △가족과 다툼이 일어나는 등 문제를 겪는다. (보건복지부, 2019)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 배미남 부센터장 외 3명의 논문 ‘한국 성인의 중독위험, 삶의 만족도, 우울, 자살 사고 간의 관계’(배미남, 이미형, 박시현, 이은진, 2019)에 의하면 알코올, 인터넷, 도박 등에 대한 중독 수준이 심할수록, 자살 사고가 높아진다.

 

연구자들은 20세 이상 69세 이하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여 조사한 결과, 복합중독위험이 있는 성인은 없는 사람보다 삶의 만족도가 낮고, 우울 및 자살 사고가 높았다고 밝히고 있다.

 

▲ 스마트폰 중독, 어떻게 벗어날까  

 

미국 언론사 허프포스트(The Huffington Post)는 전문가들의 조언을 토대로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만드는 습관을 조사했다.

 

먼저 스스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측정해보고, △표시되는 알림을 줄이는 것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흑백 모드로 바꾸는 것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 스마트폰을 흑백으로 설정해 두면, 확인하고 싶은 유혹이 줄어들게 된다.

 

△어플리케이션 배치를 바꾸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 홈 화면에 보이는 것을 줄이고, 자주 누르는 어플일수록 보이지 않는 곳으로 숨겨두어야 한다. △진동기능 역시 스마트폰으로 자연스럽게 손이 가게 만드는 기능이므로 꺼두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허프포스트는 △따로 알람시계 사기 △작고 점진적인 목표 세우기 △주변의 도움 구하기 △멀티태스킹 하지 말기(친구와 만나며 스마트폰 확인 등) △스마트폰 쓰지 않는 시간 정해두기 △다른 활동과 취미 찾기 △스마트폰은 원래 사용자를 유혹하도록 만들어진 것임을 알기 등의 방법을 추천하고 있다.

 

휴대전화가 스마트(smart, 똑똑한)해질수록 사람들은 멍청해진다는 말이 있다. 점점 사람들이 모든 것을 스마트폰에 의존하고, 스스로는 아무것도 못 하게 되기 때문이다. SNS를 통해 사회적 거리감을 해소하는 것은 좋지만, 어떤 대상이든 과하게 의존하는 것은 경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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