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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도 국립공원 즐길 수 있다, 환경부 ‘저지대 탐방 기반시설 본보기 사업계획’

각종 체류시설, 무장애 탐방로 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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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0-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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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바이에른 국립공원 트리탑워크  © 제공=환경부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등산은 근력운동에도 좋지만, 우리의 정신을 치유해주기도 한다. 삼성서울병원은 ‘높지 않은 산이라도 규칙적인 산행을 할 때 일상의 거주 조건과는 다른 환경이 인체에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삼성병원, 2014)

 

하지만 휠체어를 타야 하는 장애인, 근력이 약해서 산에 오르기 힘든 고령자, 어린이들은 등산을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들을 위해 환경부는 ‘저지대 탐방 기반시설 본보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2024년까지 국립공원 저지대를 중심으로 국민치유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우선 노약자를 포함한 가족이나 야영장비가 없는 탐방객들이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체류형 자연체험시설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체류형 자연체험시설의 종류로는 아라솔집, 한아라솔집, 차량형 체류시설, 산막 등이 있다.

 

▲ 우리말 아라(바다)와 솔(소나무)를 합친 말인 아라솔집  © 제공=환경부

 

당국은 올해 산악형, 해상형 국립공원 10여 곳을 대상으로 자연체험시설 약 150개를 설치할 계획을 검토 중이며, 2024년까지 전체 국립공원을 대상으로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약자도 산의 다양한 경관을 보고 숲의 중·상층부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시설인 무장애 자연체험시설도 도입될 예정이다. 이는 저지대에서도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타워’와 탐방로를 결합한 형태로, 지상부에서 시작하여 숲의 상단부까지 이어지는 탐방로를 따라 숲을 관찰 할 수 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2001년 조성한 내장산 국립공원을 시작으로 지리산, 한려해상, 설악산 국립공원 등 20개 공원 42개 구간에 무장애 탐방로를 조성했다. (국립공원공단, 2019년 6월 기준)

 

▲ 체코 리프노 국립공원 트리탑워크  © 제공=환경부

 

이러한 무장애 탐방로를 독일 바이에른 국립공원의 ‘트리탑워크’, 체코 리프노 국립공원의 ‘트리탑워크’, 덴마크의 ‘캠프 어드벤처’등과 같이 타워의 형태로 만든다는 것이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의 계획이다. 

 

이러한 저지대 탐방은 노약자들도 자연을 즐기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훼손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환경부는 자연보전의 가치를 전파하고,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수 있는 자연체험 과정 활성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재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국장은 “국립공원 고지대는 야생동물이 뛰어노는 공간으로 돌려주면서도, 저지대를 중심으로 국민들이 자연을 충분히 누리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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