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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100] 겨울왕국 평창의 삼양목장과 평창송어축제

압도적인 자연경관 삼양목장, 눈과 함께하는 겨울 축제 평창송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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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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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핫플레이스 100, 이번주는 ‘겨울왕국’ 평창에 다녀왔다.  © 김영호 기자

 

[편집자주] ‘핫플’이란 hot place(핫 플레이스) 즉, 사람들이 많고 인기가 많은 장소란 뜻의 준말이다. 추운 겨울, 집안에서 TV만 보는 것이 지루한 시니어들, 그리고 모든 사람을 위해 100뉴스에서 갈만한 ‘핫플’을 탐색해 보았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평창은 전체 면적의 약 65%가 해발고도 700m 이상인 고원지대에 위치해, 전국에서 가장 춥고 눈이 가장 많이 오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1973년 이후 두 번째로 따뜻한 연도였다는 2019년이었다. 눈과 겨울이 그리운 사람들을 위해 100뉴스에서는 평창을 찾았다.

 

■ 삼양목장

 

▲ 탁 트인 600여 만평의 경관이 인상적인 삼양목장  © 김영호 기자

 

삼양목장은 약 600만 평의 초지목장으로, 해발 850~1100m의 높은 지대에 위치한다. 또한, 삼양목장은 ‘웰컴투동막골’, ‘가을동화’, ‘베토벤 바이러스’ 등의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4월~11월 초에는 목초지에 양을 풀어놓아 방문객들은 목장의 제일 높은 곳인 동해 전망대(해발 1,140m)에 올라가며 영화에나 나올법한 넓은 벌판과 뛰어노는 양들을 볼 수 있다. 목장의 입구인 광장에서 동해 전망대까지의 거리는 4.5km로, 도보로는 1시간 35분 정도가 소요된다. 

 

▲ 삼양목장은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유명하다.  © 김영호 기자

 

이 시기에는 목양견 보더콜리의 양몰이 공연, 송아지 우유 주기 등 동물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가 마련되어 있고, 동해 전망대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편의를 더한다. 

 

겨울에는 관람객이 차로 직접 동해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내려오며 여러 지점에서 눈이 쌓인 자연경관을 카메라로 담을 수 있다. 눈이 많이 오지 않았던 올겨울 눈을 보고 싶었던 사람이라면, 그리고 탁 트인 자연경관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감탄할만한 풍경을 목장은 담고 있다.

 

▲ 동물체험장에서 타조에게 먹이를 주는 관람객  © 김영호 기자

 

겨울에도 타조와 양 먹이 주기 체험장은 그대로 운영하고 있다. 타조와 양은 날이 추워서 내부로 들어가 있다가, 관람객이 먹이를 담는 바가지로 소리를 내면 한 마리씩 나와서 얼굴을 비춘다. 먹이는 동물체험장에서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경관이 빼어나고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가 여럿 모여있는 곳이라 삼양목장을 주로 찾는 사람들은 연인들이었다. 아마 여름이 되어 날이 더 따뜻해지고, 동물들이 뛰노는 날이 온다면 가족 단위의 관광객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 제13회 평창 송어축제

 

▲ 올해로 13회를 맞은 평창 송어축제  © 김영호 기자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송어축제는 직접 손맛을 볼 수 있는 송어 낚시와 더불어 맨손으로 송어 잡기, 수륙양용차인 아르고 체험, 스케이트, 눈썰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13회 평창 송어축제는 오는 2월 2일까지 개최된다.

 

다만 최근 기온이 많이 올라간 관계로 평창송어축제위원회는 텐트 낚시, 얼음낚시 등의 프로그램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 감자포대로 만든 썰매를 즐기는 아이  © 김영호 기자

 

얼음낚시는 불가능 하지만, 다른 프로그램들은 꽤 짜임새 있게 만들어져 있다. 무료체험장에서는 전통썰매와 감자 포대를 이용한 눈썰매를 탈 수 있고, 전통 팽이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눈과 얼음으로 된 조각들도 전시되어 있어, 눈을 보고 싶어 했던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하는 모습이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여파일지는 모르겠으나 외국인들도 송어축제의 무료체험장과 얼음광장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다. 

 

▲ 추운 날씨에도 열띤 경쟁을 보인 황금송어 맨손잡기  © 김영호 기자

 

축제에서 사람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곳은 ‘맨손잡기장’이었다. 송어의 꼬리에 금색 고리를 끼워두고, 다른 송어들 무리에 풀어둔 것을 참가자들이 선착순으로 찾는 ‘행운의 황금송어를 잡아라’는 추운 날씨임에도 반바지 반팔을 입은 참가자들과 구경꾼으로 북새통을 이루었다. 이날 황금송어를 잡은 사람에게는 주최측에서 실제로 순금과 순금 인증서를 수여했다.

 

황금송어를 잡지 못한 참가자들은 못내 아쉬워 보였지만, 모두 송어를 한 마리씩은 잡아서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송어축제에서는 송어를 가져오면 3,000원에 손질하고 요리해주는 먹거리촌도 운영하고 있다.

 

날이 조금 더 추웠다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대거 몰려 사람이 더 많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눈을 보고 싶었던 사람들에게는 눈밭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직접 뒹굴 수 있고, 송어라는 강원도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축제였기에 아마 굉장히 만족스러운 축제였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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