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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도심 속에 이런 숲길, 안산자락길의 겨울

7km 구간의 순환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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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민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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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를 베지 않고 길을 만든 안산자락길  © 강수민 기자

 

[백뉴스(100NEWS)=강수민 기자] 1월 20일 오후, 안산자락길을 직접 걸어봤다. 오후 4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지만 생각보다 찾는 사람이 많았다. 겨울철이라 해가 빨리 져서 조금만 걷다 보면 노을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안산자락길은 7km 구간의 순환 코스이다. 휠체어나 유모차의 바퀴가 원활히 지나갈 수 있도록 바닥을 평평한 목재로 만들었다. 목재 길 중간중간에 길과 함께 어우러진 나무를 볼 수 있다. 길을 만들 때 나무를 자르지 않고 만든 자연 친화적인 모습을 볼 수 있다.

 

안산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에 위치하는 높이 295.9m로 야트막한 산이다. 산의 높이가 낮아서인지 안산자락길은 경사가 심한 곳 없이 완만하여 걷기 좋다.

 

▲ 잎이 다 떨어진 나무를 볼 수 있는 겨울의 안산자락길  © 강수민 기자

 

겨울에 온 안산자락길은 바람이 불어 으스스하지만, 나무 사이로 들리는 바람 소리가 낭만적이다. 고요한 분위기 속에 바람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에 집중할 수 있다. 도심 속이라는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이질적인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안산자락길을 걷다 보면 약수터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 안산에 등산로가 발달한 이유는 수맥이 풍부한 27개의 약수터가 있기 때문이다. 약수터를 찾아다니는 것도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안산자락길의 휠체어 충전기  © 강수민 기자

 

길을 걷다 휠체어 충전기를 발견했다. 안산자락길에는 2개의 휠체어 충전기가 있다. 또한, 서대문구 어르신복지과에서는 매일 10시부터 16시까지 수동휠체어와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다. 단, 동절기(1~2월)에는 이용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여소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

 

▲ 안산자락길의 건강정보 팻말  © 강수민 기자

 

‘매일 3km 이상 걷기, 치매 70% 감소’라는 팻말이 눈길을 끌었다. 걸어야 할 이유를 수치화하여 건강정보로 보여준다. 밑에 ‘기억찾기길’이란 말은 어찌 보면 딱딱할 수 있는 위의 정보 글을 아기자기하게 풀어냈다. 이 팻말을 봤으니 안산자락길에서 매일 걸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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