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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풍경 PICK] 추억과 향수를 간직한 서울 도심 속 기찻길

항동철길, 경춘선숲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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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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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우리나라는 온갖 꽃이 만발하는 봄부터 푸르른 녹음이 우거지는 여름, 울긋불긋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 새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까지, 사계절에 맞추어 색색의 옷을 갈아입는 아름다운 땅이다. ‘힐링 풍경 PICK’에서는 네이버TV ‘풍경’ 채널의 생생한 영상을 곁들여 국내여행의 매력을 소개하려 한다.

 

▲ (위쪽부터) 항동철길, 경의선숲길 풍경  © 제공=네이버TV ‘풍경’ 채널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7080세대에게는 ‘춘천 가는 기차’, 요즘 세대에게는 ‘내일로(청년들이 일정 기간 동안 열차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상품)’가 바로 청춘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낭만의 대명사가 아닐까 싶다. 이번에는 삶은 계란과 사이다를 준비해야 할 것만 같은 ‘기차여행’을 추억하면서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서울 도심 속 철길 2곳을 소개한다.

 

■ 폐쇄되지 않은 철길 옆 산책로, 항동철길

 

 

서울 도심 속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대표적인 기찻길은 ‘항동철길’이다. 7호선 천왕역 3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으면 주택가 사이에서 철길과 산책로를 만날 수 있다. 항동 철길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지난 2013년 조성된 약 10만 3천㎡ 넓이의 ‘푸른수목원’으로 이어진다.

 

구로구 오류2동 오류역에서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옥길동까지 이어지는 항동철길은 지난 1959년에 완공된 약 4.5㎞ 길이의 단선철도이다. 국내 최초의 비료회사였던 경기화학공업주식회사(현 KG케미칼)가 화물운반 목적으로 건설했으며, 이후에는 군수물자 운송 등을 위해 일주일에 1~2차례 기차가 운행됐다.

 

항동철길을 폐 철길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은 2016년부터 2018년 5월까지 항동 공공주택지구 조성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기차 운행이 중단됐을 뿐이다. 공사가 종료된 후 운행을 재개하려 했으나, 관련 기관들이 산책로 폐쇄와 철길 폐선 사이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해 운행 재개가 미뤄지고 있다.

 

■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이 반겨주는, 경춘선숲길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경춘선숲길’은 광운대역부터 태릉체력단련장까지 약 6㎞ 길이로, 도보로 2시간 정도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다. 일제강점기 말인 1939년 개통되어 약 71년간 서울과 강원도 춘천을 이어줬던 경춘선은 지난 2010년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폐선 됐다. 이후 2013년부터 약 7년간 도시재생사업을 거쳐 숲길로 재탄생했다.

 

경춘선숲길에서는 미카형 증기기관차·무궁화호 객차 등 다양한 기차를 볼 수 있다. 숲길의 끝자락에서는 서울의 마지막 간이역인 옛 화랑대역을 만날 수 있는데, 철도 공원과 화랑대 역사관으로 꾸며 전시공간을 조성했다. 전시공간에는 대합실 의자, 차표, 열차객실 등이 재현되어 있어 낭만을 싣고 달렸던 경춘선의 향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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