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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색달동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색다른 방법 '서귀포겨울바다국제펭귄수영대회'

지난 1일, 중문해수욕장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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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동 기자
기사입력 2020-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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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문해수욕장. 푸른 바다가 눈에 띈다.  © 이유동 기자

 

[백뉴스(100NEWS)제주=이유동 기자] 새해를 맞이하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또 나라마다 다르다. 각자가 설정한 목표를 향해 새롭게 다짐한다. 방을 치울 수도 있고, 입던 옷을 버린 후 새로 사서 입을 수도 있다. 송구영신의 의미에 따라 과거의 나는 예전에 내려놓고, 새로운 나는 다른 방식으로 맞이하는 것이다.

 

▲ 위에서 중문해수욕장을 촬영한 사진. 행사를 맞아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 이유동 기자

 

제주펭귄수영대회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올해로 20회를 맞는 이 대회는 겨울바다 수영을 통해 묵은 해의 흔적을 바다에 지워버리고, 소원을 빌며 작년과는 다른 한해를 기원하는 제주의 대표 축제다. 입수자들 중 2001년생 성인 선착순 20명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또한 펭귄 댄스경연, 펭귄핀 경주대회, 왕바다 거북알 선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행사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부스에서 혈압체크를 진행했고, 줌바댄스 팀의 시범을 통해 몸풀기 운동을 진행했다. 축하공연으로는 트로트가수 윤수현이 노래를 불렀다. 

 

▲ 타임캡슐 부스 밖에 있는 X배너를 읽고 있는 시민  © 이유동 기자

 

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고 서귀포시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내,외국인 관광객과 도민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영을 하거나 물장구를 치며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했다. 입수자들은 찬 바닷물과 함께 묵은 해의 흔적을 씻어냈다. 행사 시작 전 새해 소망기원 풍선, 새해 다짐 영상 타입캡슐 제작하기와 소망 대형 연날리기, 새해맞이 향토음식먹기와 포토존 등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색달동마을회는 이날 행사 참가자들에게 몸국과 돔베고기 등 제주 토속음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 겨울 바다 앞에서 고구마를 구워먹고 있는 시민.  © 이유동 기자


이 행사를 시민들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새해를 맞이했다. 찬 바람을 맞으며 군고구마를 굽는 참가자가 있었다. 또한, 아이들과 함께 오순도순 해수욕장에 놀러와 해수욕을 즐기는 시민도 있었다. 몇몇 관광객은 바다 앞에 있는 쓰레기를 주워 쓰레기통에 갖다놨다.

 

▲ 경품추첨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회자가 열심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 이유동 기자

 
사회자는 행사를 마무리하고 경품추첨을 진행했다. 옆 경품부스에서 번호표를 받아 진행된 경품추첨은 드론, 호텔숙박권 20명과 고프로 등이 주어졌다. 또한 바다입수자에 한해 대형타월과 메달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 물품보관소와 펭귄카페. 이 곳에서는 참가자들의 물건을 보관하고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제공했다.  © 이유동 기자


또한 행사 주최측은 물품보관소와 펭귄카페를 운영했다. 한겨울 찬 바다에 입수했기 때문에 체온이 떨어져있는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제공했다. 또한, 옆에서 몸국과 돔베고기를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줬기 때문에 입가심으로도 적당했다. 물품보관소를 통해 바다에 입수하는 동안 물건을 맡겨 분실의 여지를 없앴다. 의료진이 항시 대기해 만약에 사고에도 대비했다.

 

▲ 집에 가는 시민들. 행사는 축하공연이 끝나고 마무리됐다.  © 이유동 기자


행사는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민간단체와 서귀포시가 협력해 진행된 이 행사는 도민과 관광객 3000여명을 모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민들은 '묵은 것을 날려버림과 동시에 새해를 맞이하자'는 취지와 함께 신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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