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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시니어, 힙합을 만나다 ‘해공 할보잉’

“힙합 댄스는 우리를 동심의 세계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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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회 기자
기사입력 2019-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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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힙합, 힙합 댄스. 이 두 단어는 시니어들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며 젊은 사람들만의 문화로 느껴진다. 하지만 이러한 고정관념을 깨고 시니어 힙합 댄스 수업을 하고 있는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 다녀왔다.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에서 진행 중인 ‘해공 할보잉’수업은 사회복지사 김한솔 대리가 길거리 페스티벌 힙합댄스 비보잉을 보고 고안해낸 수업이다. 비보잉 스텝을 보고 라인댄스나 에어로빅처럼 힙합이라는 장르에 댄스를 접목해 도입하면 시니어들에게 새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기획됐다고 한다.

 

‘힙합을 시니어들도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수업이 시작된 지 1분 만에 사라졌다. 다들 빠른 비트에 몸을 흔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고 수업이 진행되는 동안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힙합 댄스 동작을 시니어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수정한 수업이었는데 헤드뱅잉이나 브레이크 댄스없이도 충분히 ‘힙’함을 느낄 수 있었다.

 

수업 말미에 다같이 둥그렇게 모여 ‘점프’를 외치며 춤을 추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는 마치 힙합 클럽을 방불케 했다. 시니어들이 진정으로 힙합 댄스를 즐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 수업을 듣고 있는 김군식(73) 시니어는 “나이가 많은 사람들이 접하기 힘든 힙합이라는 문화를 접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젊은 친구들의 문화를 이해해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라며 힙합 댄스 수업의 장점을 이야기했다.

 

또 김쌍옥(72)시니어는 “우리가 나이를 먹었지만 이 수업을 하면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 같다”며 힙합댄스롤 통해 마음이 젊어지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강동구립 해공노인복지관 김한솔 대리는 “이 수업은 다른 수업보다 웃음이 많이 나오는 것이 장점이다. 스텝도 간단하고 강사님도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치있게 수업을 하기 때문에 재밌는 수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해공 할보잉’ 강사 이진섭 댄서는 “어르신들이 힙합 댄스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춤이란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시니어들이 젊은 사람들의 문화를 이해하며 건강하게 몸도 움직이는 유익한 현장이었다. 또한 젊은 문화를 느끼며 세대 간의 간극을 줄여나갈 수 있는 수업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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