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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통기타와 내 목소리로 채우는 시간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에서 활동하는 통기타공연 동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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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1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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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지난 14일, 시립강북노인종합복지관의 통기타 공연동아리 연습 현장을 찾았다. 통기타 공연동아리는 매주 월, 화요일 복지관 본관 2층 선정실에 모여 연습을 한다. 이날도 16여 명의 시니어가 선정관으로 모였다.

 

이날은 장철 강사의 지도로 김원중 작사·작곡의 ‘바위섬’악보를 커버하는 시간을 가졌다. 꽤 어려운 멜로디와 코드 진행이라 시니어들은 처음에 조금 헤매는 듯 했다. 하지만 강사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개인적으로 지도를 받은 시니어들은 이내 곡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동아리의 이지은 시니어는 “이 반은 고급반으로 들어가는 반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좀 어려운 악보들을 주로 치죠.”라고 말했다.

 

이지은 시니어의 말처럼 모인 시니어들의 연주실력은 평균 이상이었다. 모르는 부분이 있어도 옆 사람에게 뒷사람에게 물어보면서 서로 가르쳐주는 모습 또한 인상적이었다.  

 

통기타공연 동아리에 모이게 된 이유는 저마다 다르겠지만, 크게 나눠보면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통기타의 매력에 빠진 사람, 노래의 매력에 빠진 사람, 마지막으로 공연의 매력에 빠진 사람이다.

 

동아리의 박연숙 시니어는 “그냥 다 좋아요. 뭐라고 딱히 말할 수는 없는데, 젊은 시절부터 기타의 소리와 리듬이 좋았어요.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요.”라고 말하며 기타의 매력을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강금숙 시니어는 “악보를 보고 자기 손으로 스트로크를 하면 혼자서도 노래가 되죠. 제가 지금 71살이지만 노래를 부를 때면 나만을 위한 시간 속에 있는 것 같아서 좋아요.”라고 말하며 직접 노래를 완성하고 부르는 매력을 설명했다. 실제로 강금숙 시니어는 이날 ‘바위섬’ 노래를 가장 열정적으로 부른 시니어 중 한 명이었다.

 

또, 동아리 회장인 이정현 시니어는 공연의 매력을 설명하며 오는 23일 국립4.19민주묘지에서 동아리원들이 공연을 나간다고 밝혔다. 이정현 시니어는 공연에서 자신의 자작곡 또한 발표할 예정이라 말하며 “제 노래가 자기 계발적인 성격이 강한데 많은 청년한테 영감이 되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각자 다른 매력에 이끌려 동아리에 들어온 시니어들이지만, 결국 ‘음악’을 사랑한다는 점에서는 모두 같다.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적인 태도는 시니어도 젊은 사람들에게 전혀 뒤쳐지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현장이었다. 앞으로도 동아리원들이 동아리 연습시간을 기타 소리와 목소리로 즐겁게 채워나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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