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현장스케치] 배드민턴, 시니어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소통을 이루다

용산구 용문 배드민턴 클럽

- 작게+ 크게

김경회 기자
기사입력 2019-10-1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naver URL복사

▲ 연습시합 중인 용문클럽 회원들     © 김경회 기자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리 국민들을 열광케한 배드민턴 이용대 선수의 금메달 세레머니를 기억하는가? 그 후로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이용대 선수의 세레머니는 우리의 기억 속에 선명히 남아 있다. 이처럼 누구나 알 수 있는 큰 대회나 선수들은 아니지만 일상 속에서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는 시니어들을 지난 일 만나봤다.

 

살면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 큰 돈 들이지 않고 집 앞이나 운동장, 실내에서도 할 수 있는 운동.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배드민턴이다. 용산구에 위치한 원효로 다목적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용문 배드민턴 클럽(이하 용문클럽)의 회원들은 이런 배드민턴을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우며 운동을 하고 있었다.

 

▲ 연습시합을 하고 있는 시니어들     © 김경회 기자

 

용문 클럽에는 시니어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현장에서는 시니어들과 젊은 사람들이 한 팀을 이뤄, 혹은 서로를 상대하며 배드민턴 대결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그 장면에서 어떠한 실력적인 위화감이나 이질감을 느낄 수 없었다.

 

시니어들의 실력 또한 훌륭했다. 단순한 놀이나 취미로서의 배드민턴이 아닌 전문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한 회원들의 연습게임은 눈을 뗼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했다.

 

코트 한 쪽에서는 배드민턴 교육이 진행되고 있었다. 실력이 있건 없건 나이가 많건 적건 구분치 않고 누구든 와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이러한 교육은 용문 클럽 회원들의 뛰어난 실력의 원천이 되는 듯 했다.

 

용문 클럽의 한용수(37) 씨는 “경력이 있는 시니어들과 배드민턴을 치는 것은 젊은 사람들과 치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 재미있다”라며 뛰어난 실력을 가진 시니어들이 많다라는 말을 했다.

 

▲ 체육관에서 운동 중인 한용수씨     © 김경회 기자

 

또 다른 회원인 송영섭(55) 시니어는 “적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고도 많은 양의 운동을 할 수 있어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공정한 게임을 통해 젊은 사람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운동이 배드민턴이다”라며 “나이가 많은 사람, 젊은 사람, 실력이 좋은 사람, 조금 부족한 사람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 보완해주며 지금과 같은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지속적 운동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 체육관에서 운동 중인 송영섭 시니어(앞)     © 김경회 기자

 

시니어 세대와 젊은 세대 간의 단절, 불통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현 사회 속에서 배드민턴이라는 운동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있는 용문 클럽 회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실력이 뛰어나다고 나이가 많다고 가르치려고 드는 것이 아닌 서로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함께 어울려 운동하는 모습의 현장이었다.

 

#100뉴스 #시니어종합뉴스 #용산구 #용문배드민턴클럽 #원효로다목적체육관 #소통 #운동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Share on Google+ band naver URL복사
URL 복사
x

PC버전

Copyright ⓒ 100 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