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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모델계의 소지섭, 소남섭 시니어

“10년 후에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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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회 기자
기사입력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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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나'의 회장 소남섭 시니어     © 김경회 기자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빠에서 인생 2막을 멋진 모델로 시작해 활동하고 있는 ‘씨나’의 회장 소남섭(70) 시니어를 만났다. “우리는 어렵던 시절을 살았던 사람으로서 특히 가족들에게 헌신했기 때문에 나를 돌아볼 시간도 없이 바쁘게 살아왔어요. 하지만 인생의 2막은 멋지게 살아보고자 이렇게 모이게 됐죠.” 소회장은 씨나를 소개하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대학을 졸업하고 평범하게 직장 생활을 했어요. 그리고 은퇴 후에는 백수 생활을 했죠.” 그는 그저 대한민국의 평범한 아버지였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내 사진이 기사에 실렸는데 그 밑에 ‘모델 소남섭’이라고 적혀있는 거예요. 그것을 보고 가슴이 뛰기 시작했어요.” 그가 모델 일을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후에 ‘내가 모델이 될 수 있나’, ‘나하고 거리가 먼 것이 모델인데’라는 생각을 하면서 찾아봤는데 많은 사람들이 시니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어요.” 소 회장은 그 길로 바로 시니어 모델 도전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씨나의 회원으로 시작했고 지금은 회장으로 활동 중이에요.”

▲ 춤 연습 중인 소남섭 시니어     © 김경회 기자

 

“모델 활동을 하면서 CF(양평추모공원) 섭외가 들어온 적이 있어요. 배우 김상중씨 아버지 역할이었는데 유명한 배우인 김상중씨가 ‘선생님 이미지도 괜찮고 이쪽 일에 잘 어울리실 것 같다’라고 한 말이 제게 큰 힘이 됐어요.” 그 후, 더 많은 CF에 출연하게 됐다고 그는 말했다.

“시니어 모델들은 모델에 대한 꿈을 젊었을 때부터 가졌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과거의 사회 분위기 상 쉽게 도전할 수 없었죠. 그런 사람들이 이제 은퇴 후 가슴에 품고 있던 모델 일을 하니 너무 행복해하고 즐거워하고 있어요.” 소 회장은 시니어 모델들이 느끼고 있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덧붙여 “모델로서 패션쇼 무대에 서서 런웨이를 하다보면 스타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해요”라며 “‘시니어 모델을 하고 있는 나는 멋진 인생이다’라고 요즘에는 자신있게 얘기하고 다니죠”라고 말했다.

▲ 소남섭 회장과 '씨나' 회원들의 모습     © 김경회 기자

 

모델 일을 시작하고 인생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에 대한 질문에 “우선 나의 인생이 즐거워졌어요. 그리고 ‘10년 후에는 내가 대한민국 최고의 모델이 되겠다’라는 목표를 갖고 몸매를 가꾸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건강해졌고 자신감도 생겼어요”라고 답했다. 그는 80세가 되도 지금의 몸을 유지하는 것이 꿈이라고 했다.

그는 지오디의 ‘웃픈하루’라는 노래의 뮤직비디오에 손호영씨 아버지로 출연했고 남성복 모델, 정장 모델 등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이력은 바로 씨나의 회장이라고 말했다. “이 생활을 해보니 나 혼자서 누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거예요. 그래서 우리 시니어들이 인생의 2막을 멋지게 펼칠 수 있게 안내자 역할을 하고 있고 이 일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고 있어요.”

▲ 인터뷰 중인 소남섭 시니어     © 이관준 기자

 

‘시니어 모델계의 소지섭’이라는 별명을 가진 소남섭 시니어. 그에게 모델이란 “눈 뜨는 순간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한다. 나이를 잊고 누구보다 젊게 살고 있는 그가 이 시대의 진정한 액티브 시니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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