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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는 나의 동반자, 분농회 변동혁 선수

분농회는 내게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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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회 기자
기사입력 2019-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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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농회의 변동혁 선수     © 이관준 기자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17일 오후에 진행된 리바운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2쿼터 마지막에 감각적인 버저비터 골을 넣은 주인공, 분농회 변동혁(68, 가드) 선수를 만나봤다. “한양대학교 소속으로 2학년 때까지 농구를 했었어요. 그 이후에는 사정이 생겨 운동을 그만뒀죠” 어렸을 때부터 농구를 했던 그의 농구 경력은 무려 54년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 농구를 하는 것이 힘들지 않냐는 질문에 그는 “이제는 힘들죠. 그래도 오랫동안 농구를 해온 경험으로 요령껏 뛰고 있어요. 젊은 선수들에게 누가 되면 안되잖아요”라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평상시에 농구 외에 다른 운동도 꾸준히 즐기고 있는 스포츠맨인 변동혁 선수. 이런 꾸준함이 체력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다음 달에 개최되는 세계아버지농구대회 출전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수술했던 무릎이 아직 완치가 안돼서 힘들 것 같아요. 팀에 피해를 주면 안되잖아요. 그래도 뛰고 싶은 마음이 있기는 한데 젊은 친구들이 뛸 수 있도록 양보해야죠. 이제”라고 답했다.
 

▲ 볼 경합 중인 변동혁 선수(23번)     © 이관준 기자


“농구는 제일 매력있는 운동인 것 같아요. 위로도 뛰죠. 숨이 가빠질 정도로 좌우로 뛰죠. 운동으로서는 최고예요. 또 시합하면서 사람들끼리 몸도 부딪히고, 땀 흘려가며 운동을 하고 나면 활기가 생겨요” 그는 농구의 매력을 이렇게 말했다.

분농회만의 매력으로는 전문적인 운동선수들이 아님에도 선후배 관계가 다들 좋고 전체적인 팀 분위기가 좋아 단합이 잘 된다는 점을 꼽았다. “이런 이유로 오랫동안 분농회에서 운동하고 있는 거죠”

농구를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는 그의 말은 인상적이었다. “젊은 애들하고 부딪혀도 내가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자신감. 또 거기서 오는 성취감. 농구를 하지 않았더라면 느끼지 못했을 거예요” 이어 가장 자신 있는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가드니까 슛에 자신이 있고 노하우도 있지만 나이가 있다보니까 이제는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패스해주는 편이죠. 욕심 안부리고”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 인터뷰 중인 변동혁 선수     © 이관준 기자


변동혁 선수에게 농구는 어떤 의미인지 물어봤다. “내가 지금 68살인데 이 나이가 될 때까지 항상 같이 있어준 나의 동반자죠. 그 점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농구를 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크게 아프지 않았고 이렇게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는 또한 “분농회는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운동할 수 있게 해준, 나에게 20년의 세월동안 큰 활력소같은 존재였어요”라는 말과 함께 “이 무릎을 완치시키고 75세까지만 농구하고 은퇴할겁니다”라는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변동혁 선수는 “우리 분농회 선수들 다치지 말고 즐겁게 최선을 다해서 운동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며 팀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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