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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작가로 변신한 바이올린 제작자"

오는 22일 한국이미지블렌딩센터에서 첫 '도마' 개인전 여는 이인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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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훈 기자
기사입력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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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마작가로 변신한 인스클래식 이인수 대표     ©사진=인스클래식


[백뉴스(100NEWS)=허영훈 기자]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인스클래식'은 바이올린, 첼로 등을 제작 및 복원, 수리, 유통하는 현악기 전문업체다.


인스클래식을 설립한 이인수 대표는 서울고등음악원에서 기악을 전공했으며 러시아 하바로프스크 문화예술대학교에서 문화예술경영을 공부했다.

지난 15년간 현악기 제작자이자 복원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 대표가 최근 미술작가로의 변신을 선언했다. 현악기 복원과 제작 노하우를 '도마'로 옮겨 온 것이다.

보통 도마라 함은 '칼로 음식의 재료를 썰거나 다질 때에 밑에 받치는 것'을 의미한다. 인터넷 쇼핑몰에 들어가보면 나무에서 플라스틱에 특수재료까지, 거기에 다양한 색과 디자인이 접목된 수 많은 도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흔한 도마가 예술작품으로 승화되어 갤러리에서 선 보이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이 대표는 '음악+맛'의 공식을 온전히 도마에 담은 최초의 도마작가로, 클래식계와 미술계 모두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한 뿌리로 성장한 나무가 수십억 원이 넘는 바이올린이 되거나 저가의 도마로 만들어지는 이인수 만의 '또 다른 시각'이 작품을 탄생시킨 것이다. 바이올린의 모양을 닮은 도마, 한 쌍의 기러기가 내려 앉은 도마, 지극히 한국적이나 지극히 서구적인 도마 등 그의 작품은 '예술의 맛' '한국의 맛' '행복한 맛'을 표현하고 있다.

 

▲ 이인수 작가 첫 도마 개인전 포스터     ©허영훈 기자

 

오는 22일 오후3시30분 서울 성수동 한국이미지블렌딩센터(대표 유지선) 갤러리에서 펼쳐지는 이인수 작가의 '도마' 개인전은 '엄마, 나는 왜 도마가 되었어요?'라는 주제를 달고 있다.

 

▲ 이인수 작가의 첫 개인전에 선보일 도마 작품들 (사진=인스클래식)     ©허영훈 기자


이번 전시에는 약 30여 점의 도마가 전시되며 작품마다 '내 꿈' '친구' '마사이족' '맛' 등 다양한 이름표를 걸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히어로즈앙상블 단장인 소프라노 박수정의 초청공연 등이 전시와 함께 어우러질 예정이다.


바이올린 제작자이자 도마작가로 아름다운 두 얼굴을 갖게 된 인스클래식 이인수 대표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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