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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농구는 내 인생의 반이다” 시니어 농구단 ‘분농회’

시니어 선수들의 농구에 대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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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회 기자
기사입력 2019-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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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농회 선수들의 모습     © 김경회 기자


[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분당 소속 시니어 농구단 ‘분농회’ 선수들을 만나기 위해 성남시에 위치한 탄천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에 다녀왔다. 2000년에 창단된 분농회는 2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농구 동호회이다.


분농회는 5월에 있었던 SBC아버지농구대회 50세 이상부에서 우승을 차지할 만큼 농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이 뛰어난 팀이기도 하다.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고 실제 농구선수 출신부터 체육교사, 일반 회사원 등 다양한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농구 하나로 모여 운동을 하고 있다.

17일 방문한 체육관에서는 경기도 과천 소속의 리바운드팀과 친선 경기가 진행됐다. 이 팀에는 전 농구 국가대표였던 한기범(57, 전 기아)선수가 소속돼 뛰고 있었다.

▲ 슛을 쏘고 있는 리바운드 팀 선수     © 김경회 기자

 

리바운드팀이 먼저 선취점을 내며 시작된 경기에서 양팀 선수들은 다양한 기술, 화려한 패스웍, 정확한 슈팅을 선보이며 시니어 선수들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줬다.

분농회 선수들은 친선 경기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진지한 태도로 시합에 임하고 있었다. 공에 대한 집념과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보며 이 팀이 왜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지를 알 수 있었다.

▲ 슛을 쏘고 있는 분농회 선수     © 김경회 기자

 

또한 경기를 뛰고 있는 동료 선수들의 플레이 하나하나에 열광하며 응원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들은 농구라는 스포츠를 진정으로 즐기고 있었다.

▲ 인터뷰 중인 윤진구 선수     © 이관준 기자

 

분농회의 192cm 센터 윤진구(63, 전 한국은행) 선수는 “농구는 몸을 부딪히는 운동이다 보니 부상을 당할 때가 많지만 그래도 이 농구의 즐거움을 끊지 못해서 주말마다 이렇게 농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문 선수가 아니라 동호회이기 때문에 큰 부상을 당하지 않고 오래도록 코트에서 동료 선수들과 함께 운동하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농구경력 51년의 김상욱(65) 선수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다같이 화합해 팀플레이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 우리 분농회의 장점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농구는 내 인생의 반이다”라며 농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리바운드 팀의 한기범 선수     © 이관준 기자

 

분농회와 친선경기를 펼친 리바운드팀의 한기범 선수는 “승패와 상관없이 농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생활체육의 매력이다”라며 시니어 선수들의 ‘즐기는 농구’를 강조했다. 또한 한선수는 “사회인 농구 동호회 중에 70대, 80팀도 있는 것을 보고 죽을 때까지 쭉 농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다가오는 9월에 개최되는 세계아버지농구대회에 우리 시니어 선수들(Team Korea)도 참여해 실력을 발휘할 예정이다. 분농회 선수들에게서 봤듯이 농구에 대한 열정과 실력은 그 누구에도 뒤지지 않는다. 이를 바탕으로 세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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