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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우린 늙지 않는다” 사회인 실버 야구단 ‘노노야구단’

‘노노야구단’은 이팔청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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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회 기자
기사입력 2019-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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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뉴스(100NEWS)=김경회 기자]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 오전, 국내 최초의 실버 야구단인 ‘노노야구단’ 선수들이 이른 아침부터 시합을 위해 몸을 풀고 있었다. ‘노노야구단’의 노노는 영어 NO와 한자 老‧의 합성어로 ‘늙지 않는다’라는 뜻이며 팀 평균 나이는 65세이다.

이날은 팀 내에서 자체적으로 나눈 두 팀(한라팀, 백두팀)끼리 시합을 하는 날이었다. 정식 리그 경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주심과 1루심 그리고 기록원까지 갖춘 시합이었다. 선수들은 시원한 안타와 홈런 그리고 강력한 직구로 인한 삼진까지 보여주며 보는 이들을 즐겁게 해줬다.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얼굴이 빨개져도 플레이 하나에 열광하고 즐거워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노노야구단’이라는 팀 이름에 걸맞게 젊은 사람들 못지 않은 열정과 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약 2시간 20분 가량 흥미진진하게 진행된 경기는 백두팀의 끝내기 안타로 마무로 됐다. 시합에서 승리한 선수들이 소년처럼 기뻐하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그들의 야구에 대한 애정이 얼마나 큰 지를 느낄 수 있었다.

현재 ‘노노야구단’이 속해있는 리그에서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동식(65) 시니어는 “야구를 하는 일요일만을 기다린다”며 “야구란 나의 건강을 유지시켜주는 좋은 운동”이라고 말했다.

팀 내에서는 젊은 축에 속하는 에이스 투수 문성하(59) 시니어는 “80세 90세 아니 100세까지 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 노노야구단이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선수인 마준웅(65) 시니어는 “야구란 나의 인생 후반기의 전부다”라는 말을 하며 “노노야구단은 모두 건강하게 주말마다 야구를 즐기는 청춘의 노년들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인 야구단 최고령자인 이동수 시니어는 “야구를 하면서 건강해졌고 젊어졌다”라며 “몸은 늙었지만 마음만큼은 청춘이다. 그러니 나에게 노노야구단은 이팔청춘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100뉴스 #시니어종합뉴스 #노노야구단 #실버야구단 #야구 #청춘의노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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