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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즐거움으로 만든 쿠키와 머핀, ‘Re-we쿠키’

한 달 평균 매출 500만원…좋은 먹거리 선보이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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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솜 기자
기사입력 2019-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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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뉴스(100NEWS)=박채연, 이다솜 기자] 지난달 24일, 이대역 앞에 위치한 ‘Re-we 쿠키(이하 리위쿠키)’ 작업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6년째 근무하고 있다는 김종학(69) 시니어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종학 시니어는 더 많은 시니어들이 리위쿠키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나는 여기와서 일을 하는게 좋다. 그래서 건강하게 오래 하고 싶다. 다음에 들어오는 친구들에게 잘 알려줄 수 있는 사람도 되고 싶다. 60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80세 이상인 분도 있다. 본인이 건강하기만 하면 계속 할 수 있다.”

 

그는 원래 음식점을 운영했다고 한다. “생업으로 음식점을 오래하다가 몸이 아파서 쉰 적이 있다. 몸이 다 나으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지루해서 일을 하고 싶었다. 그런데 나이를 먹어서 일할 수 있는 곳이 없더라. 그때가 64살이었나 그랬다.”

 

일을 간절히 원하던 그가 리위쿠키를 만나게 된 것은 지역 소식지 덕분이었다고 한다. “당시 마포에서 나오는 ‘내고장마포’ 같은 마포신문을 찾아봤다. 그때 우리마포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노인일자리가 눈에 들어왔다. 전화로 문의했더니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줬다. 며칠 뒤, 담당자가 전화를 해서 쿠키 만드는 곳이 있다고 안내했다. (소식을 듣고) 되게 반가웠다.” 

 

그는 처음에 리위쿠키가 수강료를 내고 쿠키와 머핀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처음에는 돈을 내고 (쿠키와 머핀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곳으로 알았다. 알고 보니 무료로 배우고, 돈을 버는 곳이었다!(웃음)”

 

김종학 시니어는 리위쿠키가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나는 내가 사회생활을 못할 줄 알았다. 이곳에 나와서 일을 하니까 삶에 자신감이 생기고 아주 좋다. 일주일에 두 번 출근해서 우리(시니어들)에게 부담도 안되고 너무 좋더라. 조금씩 급여도 받으니까 손주 장난감도 사줄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오븐에 들어간 머핀이 부푸는 것을 바라보며 “머핀이 ‘빵긋’하고 부풀면 그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해소될 정도로 기분이 좋다.”며 근무하면서 보람을 느끼는 순간을 설명하기도 했다.

 

리위쿠키에서 만드는 쿠키와 머핀의 종류는 다양하다. 쿠키는 여덟 종류, 머핀은 네 종류가 있다. 이날 만든 머핀도 두가지였는데, 이곳에서 근무하는 시니어들은 머핀 중에서도 ‘와인 머핀’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실제로 와인 머핀이 인기가 가장 좋다고 한다.

 

한편, ‘다시 시작하는 우리’를 의미하는 리위쿠키는 은퇴를 앞둔 60대 시니어들이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우리마포시니어클럽의 노인일자리사업 중 하나다. 쿠키는 1,200원에 구입할 수 있고 머핀은1,800원에 구매 가능하다. 리위쿠키는 재고 없이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주문 즉시 제품을 만든다고 한다. 제품을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최소 이틀 전에 주문해야 한다.

 

리위쿠키는 현재 카페 25곳에 정기적으로 쿠키와 머핀을 판매하고 있으며, 각종 행사가 열리거나 개인이 주문해도 판매 가능하다고 한다. 평균적으로 월 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주문 관련 문의는 우리마포시니어클럽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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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니어들이 직접 만든 머핀의 모습.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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