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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서대문시니어클럽의 어르신 일자리 사업, 반찬가게 ‘야미야미’

어르신이 직접 조리부터 배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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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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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서대문시니어클럽(관장 안순봉)의 ‘야미야미’는 밑반찬 배달 사업으로 지난해 10월 ‘어르신 일자리 시범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2천 2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준비한 ‘신규 시장형 일자리 사업’이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 ‘야미야미’는 밑반찬 조리부터 배달까지 어르신들이 직접한다. 밑반찬 조리는 어머님들이, 배달은 아버님들이 맡고 있다.

 

‘야미야미’에서는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 내 ‘요리교실’을 조리실로 이용 중이다. 21일 오후 방문한 ‘요리교실’에서는 밑반찬 준비가 한창이었다. 밑반찬 조리는 총 12명의 어르신이 4명씩 3개조로 나누어 진행한다.

 

조리장 어르신이 밑반찬 조리를 총괄하기 때문에 조리하는 사람이 달라져도 그 맛은 변함이 없다고 한다. ‘야미야미’에서 밑반찬을 준비하는 어르신들은 모두 전문요리학원에서 일정 교육을 이수한 후 근무한다.

 

 

메뉴는 주단위로 변경되며 매달 식단표를 미리 고지한다. 두 가지 반찬이 한 세트로 구성되며 총 세 가지의 세트가 있다. 이 날 어르신들이 준비한 반찬은 궁중 떡볶이, 감자조림, 메추리알 소고기 장조림 등이었다.

 

‘야미야미’에서는 당일 조리된 밑반찬을 바로 고객에게 배달한다. 이틀전까지 예약된 밑반찬 수량만큼 당일 오전에 식재료가 배달되고, 오후에 밑반찬을 조리한다. 완성된 밑반찬은 오후 4시부터 2명의 어르신이 직접 가정으로 배달한다. 좁은 골목과 언덕이 많은 서대문구의 특성상 배달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진행된다. 

 

서대문시니어클럽 측은 “하루에 15곳~21곳의 가정에 배달한다. 그 중 정기배송은 약 6곳 정도다”라며 “더욱 많은 가정에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가정식 밑반찬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문시니어클럽은 다양한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진행 중이다. ‘야미야미’와 더불어 이동식 스팀세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취익취익’, 빨랫감 방문수거와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뽀송뽀송’ 등이 있다. ‘취익취익’과 ‘뽀송뽀송’ 모두 일자리 사업에 선발된 어르신들이 전문교육을 받은 후 실제 업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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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1 | 지도 크게 보기 ©  NAVER Co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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