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새로운 제작사 합류로 변화 예고

동명의 영화 원작, 시공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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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2-05-1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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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포스터  © 사진=신스웨이브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가 새로운 프로덕션을 만나 4년 만에 돌아온다.

 

2001년 개봉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뮤지컬로 창작된 작품은 2012년 초연되어 2018년까지 관객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오는 6월 22일 새 제작사 신스웨이브를 만나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의 ‘윌&휴’ 콤비가 작곡과 작사로 호흡을 맞춘 첫 번째 작품으로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담아낸다. 작곡가 윌 애런슨과 작사가 박천휴의 음악, 그리고 원작의 탄탄한 드라마가 만나 뮤지컬로 재탄생된 것이다.

 

공연의 메인 테마곡 왈츠, ‘그대인가요’, ‘그런가 봐’, ‘그게 나의 전부란 걸’ 등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음악상,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작곡/작사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관객들이 꼽은 ‘다시 보고 싶은 뮤지컬’에 선정된 바 있다.

 

공연은 고등학교 국어 교사인 서인우를 중심으로 과거와 현재의 시점에서 펼쳐진다.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지 않던 국문과 대학생 인우의 인생에 어느 날 사랑스럽고 당돌한 미대생 태희가 뛰어든다. 두 사람은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지만 영원할 줄 알았던 사랑은 안타까운 이별을 맞이하게 된다. 오랜 세월 마음속에 태희를 간직하고 살던 인우 앞에 그녀와 같은 버릇, 같은 행동을 하는 남학생 현빈이 나타나면서 인우는 혼란에 빠지게 된다. 

 

이번 시즌에 함께하는 배우는 총 22명으로 한국 뮤지컬계를 이끌어갈 재능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먼저 운명적인 사랑을 잊지 못하고 마음속에 간직한 채 살아가는 남자 ‘서인우’ 는 뮤지컬 <레베카> <비틀쥬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등에서 안정적이고 노련한 연기를 선보인 이창용과 뮤지컬 <니진스키> <드라큘라> 등에서 섬세한 감성으로 캐릭터를 만들어온 조성윤,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마리 앙투아네트> 등에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완벽한 퍼포먼스로 호평을 받은 정택운이 맡았다. 

 

사랑스럽고 당돌한 인우의 첫사랑 ‘인태희’ 역은 뮤지컬 <이토록 보통의>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에서 특유의 성숙하고 깊이감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최연우,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젠틀맨스 가이드> <아가사> 등에서 독보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이정화, 뮤지컬 <킹키부츠> <금악> 등에서 맑고 깨끗한 목소리로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긴 고은영이 연기한다. 

 

인우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남학생 ‘임현빈’ 역에 뮤지컬 <이퀄>과 <스메르쟈코프>, 연극 <올모스트 메인> 등 장르를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정재환, 뮤지컬 <제이미> <헤드윅>으로 강럴한 에너지를 발산해 주목받았던 렌(최민기)이 출연을 확정했다.

 

현빈의 같은 반 여자친구 ‘어혜주’는 뮤지컬 <그날들>, 연극 <달려라 아비> 등을 거치며 탄탄히 작품 이력을 쌓아가고 있는 배우 이휴, 아이돌 그룹 ‘위키미키’의 리더이자 메인 보컬인 지수연이 맡아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인우의 가장 친한 친구들이자 국문과 동기 ‘나대근’과 ‘윤기석’ 역에는 최호중, 박근식, 김대호, 장재웅이 맡아 작품 속 크고 작은 웃음을 담당하는 감초 역할을 하고, 박민성, 이준용, 반예찬, 서은지, 이자영, 한정임, 박상민, 이재희는 극 중 다양한 인물들로 분하여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본래 달컴퍼니의 제작 공연으로 진행됐던 작품은 이번에 신스웨이브와 공동제작으로 진행되는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에 기존의 아련하고 가슴 아픈 스토리와 음악에 한층 업그레이드된 영상과 조명을 접목할 예정이다. 이는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초월적 사랑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보다 아름답게 구현하며 판타지 요소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8인조 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가 각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팀이 모여 최고의 작품 탄생을 위해 의기투합하고 있다. 작가 오혜인이 각색을 뮤지컬 <제이미>, <킹키부츠>, <안테모사>, <이퀄> 등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심설인 연출 그리고 문종인 음악감독이 참여하며 극의 안무는 한선천이 맡는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는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백뉴스=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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