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것들용어사전] 알쓰? 피맥? 술과 관련된 신조어

술과 함께 탄생한 신조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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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2-05-03 [10:45]

▲ 술과 관련된 신조어는 계속 생기고 있다.  © 김영호 기자


미국 기준으로 보면 한국인 3명 중 1명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사실 여부는 분명치 않으나, 그만큼 한국 사람들이 술을 좋아하고 즐겨 마신다는 뜻이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도 많지만, 한국인은 기쁜 날, 슬픈 날, 비 오는 날, 날씨 좋은 날 술을 찾는다.

 

이 때문인지 술과 함께 탄생한 신조어와 줄임말은 예전부터 많았다.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 그리고 치킨과 맥주를 함께 부르는 ‘치맥’ 등이 그 예다. 시간이 흐르며 술과 관련된 신조어, 줄임말은 계속 생기고 있다. 오늘은 그 술과 관련된 신조어들을 모아봤다.

 

■ 알쓰

 

1. ‘알코올 쓰레기’의 준말.

2. 알코올을 조금만 섭취해도 취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취하지 않더라도 술을 조금이라도 마시면 몸이 아프고 얼굴이 빨갛게 변하는 사람들을 말하기도 한다.

3.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게 된 것은 한 여자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술을 잘 하지 못해, 별명이 ‘알쓰’라는 것을 밝힌 이후로 보인다.

4. ‘술을 못 한다’라고 거절하는 것 보다, ‘제가 알쓰라서 못 마신다’라고 술을 거절하는 문화가 이후 널리 퍼졌다.

 

예시) A: 술 마시는 거 좋아하시나요? / B: 아뇨, 제가 알쓰라...

 

■ 술찌

 

1. ‘술 찌질이’의 준말.

2. ‘알쓰’와 마찬가지로 술을 잘 마시지 못하는 사람을 말한다. 다만 ‘술찌’는 몸에서 술이 안 받는 사람보다는 술을 많이 못 마시는 사람을 의미하는 경우가 더 많다.

 

■ 피맥

 

1. ‘피자와 맥주’ 조합을 줄여서 칭하는 말.

2. ‘치맥’ 조합 이후로 ‘피자와 맥주’의 조합을 좋아하는 사람이 늘어났고, 신조어가 생길 정도가 되었다.

 

■ 혼술

 

1. 혼자 술을 마시는 행위.

2. 1인 가구가 생기고,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귀찮다는 것에 공감하는 사람이 늘어나며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이 늘어나며 생긴 신조어다. 요즘은 이런 사람들을 노려 혼자 술을 마시는 술집이 나오기도 했다. 꼭 집에서 해야 혼술은 아니라는 말이다.

3. 혼자 집에서 술을 즐겨 마시는 사람, 혹은 혼자 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사람을 가리켜 ‘혼술러’라고 말하기도 한다.

 

■ 곱쏘

 

1. ‘곱창과 소주’ 조합을 줄여서 칭하는 말.

2. 곱창과 소주 역시 선호하는 사람이 많은 조합이다. 

3. 비슷하게 생긴 소주 줄임말로는 ‘삼쏘(삽겹살과 소주)’, ‘치쏘(치킨과 소주)’ 등이 있다.

 

■ 그 외

 

1. 길맥

 날씨가 좋은 날, 편의점 혹은 공원을 이용해 길가에서 맥주를 마시는 것을 말한다.

 

2. 소사막

 ‘소주, 사이다, 막걸리’를 섞은 것. ‘소맥’과 비슷한 원리로 만들어졌다.

 

3. 테슬라

 한국에서 판매 중인 맥주 브랜드인 ‘테○’와 소주 브랜드 ‘참○슬’로 만든 소맥을 가리키는 신조어. 판매를 위해 기업에서 만든 신조어로 보인다.

 

[백뉴스=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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