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것들용어사전] 마기꾼? 슬세권? 코로나19가 만든 신조어들

코로나19 유행으로 만들어진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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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2-04-26 [20:54]

▲ 코로나19는 수많은 신조어를 남겼다.  © 김영호 기자


코로나19는 2020년 우리나라에 들어와, 우리가 이전에 누리던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게 하며 일상 모습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이제 마스크가 없이는 공공장소나 실내로 들어가기가 부담스러워졌고, 재택근무는 자연스럽게 하나의 근무 형태로 자리 잡았다.

 

코로나19가 우리에게 빼앗아 간 것은 너무나도 많지만, 2년이 넘게 우리의 일상을 바꾸다 보니 달라진 생활에 맞는 신조어들도 많이 탄생시켰다. 오늘은 코로나19가 남긴 신조어들을 모아봤다.

 


 

■ 마기꾼

 

1. ‘마스크’와 ‘사기꾼’이 합성된 단어. 

2. 마스크로 가린 탓에 실제 얼굴을 보는 일은 힘들어졌다. 마스크로 가린 얼굴이 예쁘거나 잘 생겼지만, 마스크를 벗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3. 마스크를 써 실제보다 더 예쁘거나, 잘 생긴 것처럼 ‘사기’를 친다는 뜻으로 만들어졌다.

 

■ 슬세권

 

1. ‘슬리퍼’와 ‘역세권’의 합성어.

2. 집에서 슬리퍼 차림으로 나와 카페, 편의점, 쇼핑몰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곳에 집이 위치했다는 의미다.

3. 과거 1인 가구가 증가하며 새로 생긴 신조어로, 최근 코로나로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이 많아지자 더욱 그 쓰임이 증가했다.

 

■ 집관

 

1. ‘집’과 ‘직관’의 합성어. ‘직관’이란 스포츠 경기, 혹은 공연 등을 직접 가서 본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2. 스포츠 경기 등이 무관중으로 진행되어 집에서 경기를 보는 인구가 많아졌다. TV 드라마 등으로 치면 ‘본방 사수’ 정도가 되겠다.

3. 넷플릭스 등의 온라인 기반 영상 제공 서비스(OTT) 시장이 커지며 영화, 공연 등의 분야에서도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 보복소비

 

1. 질병, 재난과 같은 외부요인으로 억제되었던 소비를 한꺼번에 분출하는 것.

2. 서울시의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민 4명 중 1명은 ‘보복소비’를 경험했다. 보복소비는 ‘음식’, ‘전자기기’, ‘명품, 패션 잡화’ 순서로 많았다. 사람들은 우울해진 마음에 대한 보상심리로 보복소비를 한다고 말한다.

 

■ 코로나 레드 (Corona Red)

 

1. 코로나로 인한 ‘분노’의 감정. 

2.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과 불안감을 뜻하는 ‘코로나 블루’가 먼저 신조어로 나타났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분노를 느끼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새로운 정의가 탄생했다.

3. 이 외에도 코로나로 인한 암담한 감정을 뜻하는 ‘코로나 블랙’이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 온택트 (Ontact)

 

1. ‘온라인’과 ‘언택트’의 합성어.

2. 온라인을 통해 업무를 하고, 수업을 듣는 등 다른 사람들과 비대면 접촉을 한다는 뜻에서 만들어진 합성어로 보인다.

3. 비대면 1대 1 맞춤형 서비스를 뜻하는 ‘포택트(Fortact)’라는 신조어도 등장했다.

 

[백뉴스=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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