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는 연고의 종류별 사용법

용도에 따라 다른 연고의 종류와 사용법, 주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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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기자
기사입력 2021-01-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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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고는 용도에 따라 사용법과 주의사항이 다르다.  


연고는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의약품이다. 일반 가정집의 구급상자에도 하나쯤은 들어있는 연고는, 간단한 상처를 치료할 때 요긴하게 쓸 수 있다.

 

하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연고는 용도에 따라 종류가 다르고, 사용법과 주의점도 다르다. 

 

연고의 종류로는 우선 항생제 연고가 있다. 후시딘, 박트로반 등의 연고가 이에 속한다. 이들은 상처의 감염방지, 세균성 피부 감염증의 예방을 위해 사용된다.

 

항생제 연고는 내성이 강한 편이라 오래 바르면 좋지 않다. 또, 피부에 넓게 펴 바르면 독성을 유발하기도 하니, 상처 부위에만 적정량을 바르는 것이 좋다.

 

항진균제는 백선, 무좀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사용되는 연고를 말한다. 라미실, 카네스텐 등의 제품이 이에 해당한다.

 

무좀균 등의 바이러스성 균은 잠복기가 있다. 항진균제를 사용해 겉으로 보이는 증상이 완화되었어도 균은 살아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가 권한 기간 동안은 연고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항바이러스제 연고는 포진이나 구순염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조비락스 등의 연고가 항바이러스제에 속한다. 

 

바이러스는 신체의 다른 부위로 퍼지거나, 타인에게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항바이러스제 연고를 바를 때는 장갑을 끼고 바르거나, 일회용 면봉을 사용하여 바르는 것이 좋다고 식약처는 조언한다.

 

시중에 판매되는 세레스톤지 등의 연고는 스테로이드제에 속하며, 습진과 가려움증이 있을 때 사용하는 연고다.

 

스테로이드제는 바르면 피부가 얇아지거나 혈관이 확장되는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의과학연구정보센터에 의하면, 스테로이드제는 내부 호르몬 체계에 교란을 발생하게 하기도 한다. 따라서 항문 등 피부가 얇고 흡수력이 높은 부위에 사용해서는 안 되며, 유아나 임산부는 사용하기 전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백뉴스(100NEWS)=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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