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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생애 말기를 생각하다, '제8회 호스피스의 날'

보건복지부, 호스피스·완화의료 관련 국민적 공감 얻기 위한 행사 16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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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기자
기사입력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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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스피스 관련 종사자들의 일과를 담은 'Hospice in a day' 영상의 일부분  © 제공=보건복지부

 

매년 10월 둘째 주 토요일은 세계 호스피스·완화의료 동맹(Worldwide Palliative Care Alliance)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인식과 세계적 지지도를 상승시키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우리날도 2013년부터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2018년 시행된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호스피스의 날’을 새로이 지정했다. 

 

15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제8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하고,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3년차를 맞이해 관련 종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홍보 행사를 16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해 대부분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연명의료결정제도란 환자 본인과 가족들의 동의하에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에 대해 의학적 시술 중 치료 효과 없이 임종 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시행하지 않거나, 중단하는 결정을 의미한다. 이 제도는 2018년 4월 본격 시행되어 올 9월 기준 총 12만 897건이 실행됐다. (본지 기사)

 

호스피스·완화의료란 삶의 마지막을 눈앞에 둔 환자와 그 가족에게 고통과 통증을 덜어주기 위해 심리적, 사회적, 신체적, 영적 영역에 대한 치료를 목적으로 전문기관이 제공하는 의료서비를 뜻한다. 

 

아직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얻었다고 말할 수는 없으나, 이에 대한 국민의 관심은 꾸준히 상승하는 중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암환자의 22.9%는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상 가장 높은 수치이며, 2014년보다 7.9%가 증가한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서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유공자 14인을 선정하고 표창한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불편함이 있는 상황에서도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의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축하의 메시지를 남겼다,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 관련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 관련 기관 의료진들의 하루 일상과 코로나19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는 내용을 담은 ‘Hospice in a day’라는 제목의 영상을 제작했고, 연예계·스포츠계 인사들도 관련 종사자들을 향한 응원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국민들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중앙 호스피스센터는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비대면 행사를 개최하고, 권역 호스피스센터는 기념 기록 다큐 사진전을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호스피스에 대한 공감대를 상승시킬 계획이다.

 

윤 정책관은 “호스피스의 날을 계기로,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바란다”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고 존엄한 생애 말기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제도 정착 및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백뉴스(100NEWS)=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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