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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술에 빠지다] 우리 땅에서 난 여름 제철 과일, 와인으로 만나다

복숭아 와인, 자두 와인, 매실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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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화 기자
기사입력 2020-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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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8년 주류소비 트렌드 조사’에 따르면, 가볍게 혼자 또는 집에서 마시는 혼술과 홈술(Home), 감성과 문화가 담겨 있는 술을 즐기는 음주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것은 전통주의 인기이다. 4050 시니어 여성을 중심으로 전통주를 마시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50대 시니어 남녀를 중심으로 전통주에 대한 선호도 또한 증가하는 추세라는 것이다. 단순히 취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술의 맛과 멋을 느끼고 풍류를 즐기는 시대, 트렌디한 ‘요즘 시니어’들을 위해 전통주를 소개해보려 한다.

 

[백뉴스(100NEWS)=이동화 기자] 와인은 포도의 당분을 발효시켜 만든 술로, 9천 년 전인 선사시대에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체로 적포도로 만든 것은 레드와인, 청포도 또는 적포도의 즙만을 이용해 만든 것은 화이트와인으로 분류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도 이외에도 다양한 과일을 활용해 와인을 생산하고 있는데, 본격적인 여름을 맞아 여름이 제철인 과일들로 만든 이색적인 우리나라 와인 3가지를 소개해 본다.

 

■ 부드럽고 향긋한 ‘복숭아 와인’

 


복숭아는 과육이 흰 백도와 노란색의 황도로 나뉜다. 생과일로는 부드럽고 수분이 많은 백도를, 통조림 등 가공용으로는 보다 단단한 황도를 주로 사용한다. 6월부터 8월까지가 제철이며, 유기산·비타민A 등이 함유되어 있다.

 

복숭아는 와인으로 만들기 까다로운 과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경북 영천 복숭아와 세종시 조치원 복숭아를 활용해 와인을 만들고 있다. 복숭아 와인은 달콤한 복숭아를 그대로 넣은 듯한 맛으로, 풍부한 복숭아 향과 함께 적절한 단맛과 신맛 등을 느낄 수 있다. 안주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와인이다.

 

■ 여름철 입맛 살리는 새콤달콤 ‘자두 와인’

 

 

더운 여름철, 새콤달콤한 맛으로 입맛을 살려주는 자두가 빠질 수 없다. 7월에서 8월 사이가 제철인 자두에는 비타민C·식이섬유·펙틴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 여름이 시작되면 가장 먼저 맛볼 수 있는 짙은 빨간색의 작은 자두 ‘대석’부터 한 손에 꽉 찰 정도로 큰 ‘포모사’, 겉은 파랗고 속은 빨간 ‘수박자두’, 속도 겉도 모두 빨간 ‘피자두’, 가을에 출하되는 ‘추희’까지 여름 내내 다양한 품종의 자두를 만날 수 있다.

 

전국 자두 생산량의 27%를 담당하고 있는 김천에서는 자두로 만든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김천에서 난 자두를 3개월 이상 저온에서 숙성시켜 만들어지는 자두 와인은 자두 특유의 맛과 향, 영양 성분까지 그대로 살아있다. 자두의 새콤달콤한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후식류와 함께 디저트와인으로 즐기면 좋다.

 

■ 진하고 풍부한 향미가 매력적인 ‘매실 와인’

 

 

마지막은 7월이 제철인 매실로 만든 와인이다. 매실에는 무기질, 비타민, 유기산 등의 영양이 풍부해 예로부터 약재·식재료 등으로 널리 사용됐다. 잘 익은 매실을 깨끗이 씻어 설탕에 재워 만드는 매실청은 음식을 만들 때 조미료로, 차나 음료로도 활용된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에 타서 마시면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준다.

 

매실로 만든 와인은 다양한 와이너리에서 생산하고 있다. 와이너리마다 국내산 유기농 매실, 황매실 등을 이용해 빚고 있어 조금씩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12~15도 정도이며, 매실 특유의 풍부한 향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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